"달크로즈 유리드믹스(Dalcroze Eurhythmics)는 음악에서
리듬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음악 리듬의 원천은 신체 리듬에서 찾아질 수 있다는 전제에 기반을 둔 음악교수법이다”
(Robert M. Abramson)

달크로즈 교수법은 크게 3가지 영역으로 나누어지며 각 영역은 서로 연계되어 교육되어진다.

유리드믹스(Eurhythmics)

"좋은 리듬 (Eu+ Rhythm)"을 뜻하는 것으로 음악을 신체의 움직임으로 표현하여 기계적인 연주가 아닌 흐름이 있는 음악으로 표현하는 영역이다. 인간이 지닌 오감을 통해 듣고 보고 느낀 음악을 신체로 표현하여 우리의 이성과 감각을 동시에 개발시키는 통합교육이며 이는 이미 우리 몸 안에 내재되어 있는 음악성을 움직임을 통하여 스스로 발견하도록 하는 것이다.

솔페즈(Solfege)

음악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입으로 노래하고 머리로 생각하고 몸으로 움직이는 모든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의 음감을 키워주는 영역이다. 즉, 달크로즈의 솔페즈는 단순히 음정에 맞춰 노래를 정확히 부르는 것이 아닌, 눈과 귀, 그리고 입과 머리와 몸으로 표현하는 총체적 활동을 의미한다. 이러한 접근방식 때문에 달크로즈 교수법의 솔페즈는 기존의 전통적 방식의 교수법과 많은 차이를 지닌다.

즉흥연주(Improvisation)

달크로즈 교수법이 제안하는 즉흥의 방법은 광범위하다. 신체의 움직임과 얼굴의 표정도, 그리고 타악기나 건반을 통한 연주. 그야말로 모든 행위에 전방위로 펼쳐있다. 달크로즈 이론가인 아브람슨(Abramson)은 보고 듣거나, 만지고 맛을 보거나, 느끼거나 움직이는 모든 활동을 즉흥의 범주로 간주한다. 왜냐하면, 어떠한 행위건 간에 그 행위로 예술적 자극을 받을 수 있다면 이를 모두 즉흥의 매체로 삼을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즉흥연주는 자신을 탐색하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방법으로, 더 멋진 음악인으로 성장하여 열매를 맺게 하는 힘이 된다.

달크로즈 수업은 다음의 5가지의 게임 활동에 의하여 교육되는데, 이러한 활동들의 목적은 흥미를 자극하고
주의를 집중시키는 데에 있다.
각 활동들은 가르치는 대상의 연령과 수준에 맞추어 교육과 치료의 목적으로 적절히 적용될 수 있다.

음악 학부생의 음악성 향상을 위하여 처음 고안되었던 달크로즈 교수법은 오늘날 그 대상과 범위가 확대되어 영 · 유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또한 음악교육에서 치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 · 적용되고 있다.

글쓴이 김유진